'온 누리엔 오곡풍년! 황산벌엔 대추풍년'을 주제로
장대한 천호산 뒤로 연산천이 흐르는 전국 대추의 집산지 대추골 연산에서 '제7회 연산대추축제'가 화려하게 개최된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의 대추 유통지인 연산면 청동리 연산체육공원에서 '온 누리엔 오곡풍년! 황산벌엔 대추풍년'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 도자기 장승공예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송대관, 서지오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을 비롯한 사물놀이, 불꽃놀이, 대추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햇빛과 토양이 좋아 오래 전부터 많은 양의 대추를 생산해온 연산은 엄선된 대추를 특유의 기술로 건조시켜 전국에 공급, 맛과 향 면에서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본지는 '제7회 연산대추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흥래 추진위원장을 통해 연산대추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점 무엇인지?
연산이 대추의 고장인 만큼 연산 대추를 널리 알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을 비롯한 축제 참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추 판매가 많이 이루어져 연산 대추도 알리고 지역민 경제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년 축제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작년에 비해 참여프로그램이 늘었다. 연산 대추를 알리는 홍보관 없었는데 올해 홍보관 만들고 연산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유래관도 만들었다. 연산 황산벌 관련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예산이 적어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고 하는 것은 좀 어려움이 있다. 연산 지역민들의 축제에 대한 열의와 성의로 더욱 볼거리가 많은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 예산 얼마나 되는지?
시 지원 8000에 자부담 3000으로 1억 천정도 된다. 예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는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
▶방문객 얼마정도 예상하는지?
작년 2만3만 정도 됐었다. 올해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빛내주셨으면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산은 적지만 예산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며 너도나도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끝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
노화 억제, 불면증 치료와 간 기능 활성화는 물론 부인병 예방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대추가 전국 30%, 연간 1천900t이 유통되는 논산 연산면. 이번 축제가 지역민 화합 도모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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