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시·도(대전·충북·충남)가 공동 추진한 「2010 충청권방문의 해」 사업이 경상권(부산·울산·경남), 전북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국내외 관광역량을 강화하고자 2004년부터 추진해온 지역방문의 해 사업은 그동안 충청권이 소외되어 왔으나 2010년 3개시·도 공동유치를 통하여 충청권 관광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충청권에서는 충청권 관광발전을 통한 한국 관광경쟁력 향상, 유류 유출로 붕괴된 서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 충청관광의 세계화와 한국 방문의 해 성공에 기여,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일본 나라현 평성천도 1,300년과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 문화적 동질성을 갖춘 충청권과의 교류를 통한 한국방문의 해 성공 등을 당위성으로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충청권 3개시·도는 방문의 해 사업 선정으로 각각 20억원씩의 국비(관광진흥개발기금)를 지원 받아 기존 및 신규사업으로 기획·테마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 Well-Being, 해양·환경, 과학·산업등 4개 테마에 16개 사업, 공동추진사업으로 5개 분야에 31개 사업, 시·도별 주요사업으로 6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2010년 충청권 관광객 총수가 174,073천명으로 17,616천명이 증가하고, 약65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와 사회·문화적 효과로 충청권 지역인지도 제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관광 발전가능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부심 고취 등과 지역 불균형 해소, 충청권 시·도간 연대 강화 등의 정책적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