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공와이파이 14개소 확대
태안군, 공공와이파이 14개소 확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8.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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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에도 와이파이 구축 추진

태안군이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Public Wi-Fi) 시설 확대를 추진한다.

태안읍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군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구축’ 공모 결과 태안군에서 솔향기길과 백화산 등 총 14개소의 사업지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낮추고 관광정보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것으로, 설치 장소는 △해변길(노을길·샛별길) △안면송길 △솔향기길(1~5코스) △해변길(1, 2, 4, 7코스) △태배길 △백화산 등 14개소다.

군은 총 사업비 2억 6737만 원(국비 12%, 도비 15%, 군비 33%, KT 40%)을 투입해 KT와의 협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속도 및 안전성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KT와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서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군은 공공와이파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3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서 시장과 버스터미널, 도서관 등 주요 시설 47개소에 이미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까지 농어촌 버스 37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와이파이 설치가 내년 말 마무리되면 태안군 내 공공와이파이 시설은 9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정보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민자치센터와 주요 기관 등 군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정해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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