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8천800만원을 누락시킨 채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한 혐의
충남 연기군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는 10.29 연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를 채무 누락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대전지검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유 후보는 자신이 안고 있는 채무 8천800만원을 누락시킨 채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 후보의 재산신고서에 채무를 누락시킨 의혹이 있다'는 한나라당 충남도당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유 후보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했지만 소명이 불명확하고 재산신고 기준일인 지난해 31일 현재의 채무액을 확인하기 어려워 검찰에 수사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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