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대전 원도심 세계 최초 U-City로 만들 것
박 시장, 대전 원도심 세계 최초 U-City로 만들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0.29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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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삼성에스디에스 등 5개 기업과 협약 체결
대전 원도심이 세계 최초의 U-시티로 재개발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삼성SDS 김인 대표, LG CNS 신재철 대표, KT 김영환 비즈니스부문장, LG전자 김영기 부사장, 유채널 류상열 대표 등과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원도심U-City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기업들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선행사업인 은행1구역과 대전역세권 개발을 시작으로 모든 재개발 지역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 세계 최초의 U-시티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시와 이들 유비쿼터스 선도기업은 대단위 상업·주거단지로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통합운영센터를 통한 서비스의 통합,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등 재개발 지역을 경제적 가치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대전천, 보문산 등 자연생태환경의 보호를 통한 도시환경 유지 및 개선, 백제문화권의 개발 연계를 통한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유산 공간 확보에 힘쓰기로 했으며, 행복도시·대덕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동 퓨처렉스와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 생태하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축에 ‘4코아(core) 2센터(center)'를 구축할 복안이다.

이는 대전역을 교통과 상업·업무중심으로, 목척교 주변을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의 웰빙 중심으로, 중앙로 네거리를 레저·교육 및 비즈니스 랜드마크로, 충남도청을 문화와 예술의 상생 공간으로 각각 조성하고, 문화예술의 거리와 으능정이거리를 각각 문화공간과 이벤트공간으로 꾸며 공간의 연계성을 갖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2013년까지 원도심 활성화 구현을 위한 기반환경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도시기능 활성화 및 자족적 도시 구현을 거쳐 2021년부터 새로운 U-시티의 성공모델을 정착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됐다.

원도심 재개발지역이 U-시티의 성공모델로 조성되면 사회적 비용절감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경제·사회적 기대효과가 크며, 공공·주거 부분에 있어 새로운 도심재생 모델의 전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시장은 “원도심은 대전시민의 추억과 애환이 깃든 곳”이라며 “이번 U-시티 건설을 위한 협약을 계기로 원도심을 과학도시에 걸맞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재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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