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과학비즈니스벨트 '빨간불'”
정용기 의원, “과학비즈니스벨트 '빨간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8.2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정부예산 대폭 감액...사업 차질 불가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이 대폭 감액될 위기에 놓여 사업의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용기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필요한 최초 정부예산 요구안 6622억 4100만 원 가운데 1753억 5300만 원이 감액된 4868억 8700만 원이 정부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과방위 예산결산 전체회의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2019년 정부안이 대폭 감액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정상추진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내년 정부안이 대폭 감액된다면 당초 계획상 7개의 연구단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25개의 연구단을 위한 캠퍼스 연구단 건립 사업도 2021년에 완공 목표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내년도 기초연구지원액도 현재 1개 연구단별 평균 지원 금액이 약 73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감액될 예정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