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사용 실수 인정 반납 절차 밟아...김 의원 “깊이 반성하겠다”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의회 김영미 의원이 실수를 인정하고 상임위원장(경제복지위원장) 사퇴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순간적으로 판단이 흐려져 가족들과 외식 때 사용했다”며 실수를 인정한 뒤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특히 구민들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틀 전부터 업무추진비를 잘못 사용한 것에 대해 의회사무국에 반납절차를 받고 있으며 오늘 김창관 의장을 만나 잘못을 인정하고 상임위원장 직을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업무추진비 사용 실수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추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여러 차례 가족들과 식사한 뒤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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