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들어선 종각 상량식이 11일 박성효 대전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에서 열렸다.현재 40% 공정을 보이고 있는 종각은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65.6㎡ 규모로 전통 목재 건축양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 상량식
이날 올려진 마룻대에는 대전대 서예과 정태희 교수가 쓴 '應天上之五光(응천상지오광.하늘의 오색빛이 감응하고) 備地上之五福(비지상지오복.땅의 오복이 준비하도다)'이 적혀 있다.종각은 이날 상량식 이후 목공 작업과 단청 등 공정이 진행돼 내달 21일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식은 올해 말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치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