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3일 'IAC(국제우주대회) 2009 Daejeon'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한외국공관장, 외국기업체 주재대표, 정부.기관 주요인사 등을 대상으로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경기지역에 2009 국제우주대회를 홍보하고 대회참가자와 후원사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내년 대전 국제우주대회를 계기로 항공과 우주산업 등의 획기적인 발전을 물론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과 우주산업 유치 등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대전을 독보적인 우주도시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대회가 대전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동 유치로 대전에서 열리지만, 우주사업의 성격상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우주기술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IT 기업의 전시참가와 협찬이 이뤄지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전시립국악원의 가야금 연주와 공동 조직위원장의 인사, 내년 국제우주대회 개최계획 설명,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프랑스와 러시아 대사 등 14개국의 대사를 포함해 38개국 42명의 주한 외교사절과 롤스로이스, EADS Korea 등 외국기업체 대표, 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등 정부 후원기관, 임덕규 백소회 회장, 김용래 충청향우회 중앙회장 등 20여명의 출향인사, 과학부 기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