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세종시교육청,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9.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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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특성별 맞춤형 교육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18 ~ `22) 계획을 발표했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 교육감은 “▲교육청의 책무성 강화를 통한 양질의 특수교육 보장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특수교육 지원 환경 조성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핵심역량을 강화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 39개 세부추진과제로 체계화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하여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앞으로 5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4가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특수교육 대상 학생(장애학생)들이 교육에서 배제되지 않고 기회와 과정 및 결과에 있어서 평등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체제를 만들어 나간다.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장애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제2특수학교를 설립하고, 유치원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통합유치원 설립을 추진하며 유, 초, 중, 고 특수학급 48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권 보장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특수교사 법정 정원을 확보하고,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확대한다.

정당한 교육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중도·중복 장애학생 지원을 위하여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2022년까지 68명을 연차적으로 추가 증원하여 배치할 계획이며, 장애유형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를 확충하여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둘째,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보편적 지원에서부터 개별 차원의 집중 지원까지 일반학교 통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장애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배치된 일반학교에 통합교육지원 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지역 전문가 활용을 통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교육 현장지원단으로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에 따른 개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통합교육지원단, 문제행동의 중재를 위한 행동중재지원단,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한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치료지원 요구에 맞추어 치료지원을 강화하여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치료지원 바우처 예산을 학생 1명 당 매월 (`18) 10만원 ⇒ (`19) 12만원 ⇒ (`20) 14만원 ⇒ (`21) 16만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중도·중복 장애 학생 지원 확대를 위해 중도·중복장애 학급 편성 기준을 마련하고, 심리안정실 구축,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상담교사 배치 등 교실 환경과 교육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인 1기(技) 및 예술 동아리를 육성·지원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을 확대한다.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비전 ․ 목표

셋째, 장애학생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강화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장애학생들도 꿈을 꾸고, 꿈을 가꾸며, 꿈을 실현하는 지원체제를 만든다.

특수학교의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자유학년제로 확대 운영한다.

학교-산업체 연계 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직업교육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현장 중심 직업교육 여건을 확대한다.

장애학생의 직업평가-직업교육-고용지원-사후관리가 원스톱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원스톱 취업지원 사후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고(`20) 공공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장애인 평생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시청과 연계하여 장애인 평생교육계획 수립·운영을 지원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청 역할을 정립한다.

넷째,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장애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하고, 장애인 예술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동을 지원하여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한다.

장애학생의 인권보장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과 자기보호 능력 신장을 위해 인권 및 성교육의 내실을 기한다.

교육청 내 세종특수교육원(세종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을 설치하여 기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3개 권역별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장애학생 서비스 지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교육·돌봄 지원체제 기반을 구축하여 장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교육비를 절감한다.

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을 학생 1명 당 매월 (`18) 10만원 ⇒ (`19) 12만원 ⇒ (`20) 14만원 ⇒ (`21) 16만원 으로 확대하고 시청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장애학생 돌봄 및 방과후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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