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에 대한 과제 발표 및 토론회 통해 동구의 미래상 제시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이장우)에서는 21일 삼성동 소재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 경영대학에서 동구비전 2020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동구의 미래를 위한 정체성 확립과 국제화된 발전 로드맵 설정을 위해 구에서 내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동구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주제발표 관련분야 교수, 토론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주제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동국대 박병식 교수의 사회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 등 8개 분야로 나누워 진행된 주제 발표는 대전대 이창기 교수가 총괄 및 교육을, 한필원 한남대 교수가 도시공간 계획 및 교통을, 최효철 대전대 교수가 경제와 문화를, 곽현근 대전대 교수가 복지 및 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먼저, 총괄 발표에서는 동구청의 품격 높은 명품도시건설이라는 목표와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주민 만족도 1위 도시 동구라는 비전이 제시됐고 이를 위해서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치 발견과 기존 핵심과제의 발전을 통한 추진력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한 구정 목표 달성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진 교육분야 발표에서는 국제화센터 확대 운영, 차세대 인재육성장학재단 등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추진, 특목고 및 특성화고 유치 등의 19개 과제가 제시했다.
또, 도시공간 계획 및 교통분야에서는 산내․대청호․원도심․용전․가오권역 등 5개 권역에 대한 세부 과제가 발표됐다.
세부 과제로 원도심권역에 대전역세권사업, 우암유적지 방문자 센터, 중앙시장 활성화 등이, 가오권역에는 전원형 첨단산업조성 등이, 용전권역은 동부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의 연계와 시설강화가, 대청호 권역은 문화생태지구 조성, 산악 자전거 문화재 탐방코스 개발이, 산내권역에는 전통마을 특성화, 테마형 단독 주거지 등 조성 등이 제시됐다.
교통분야에서는 지하철 2호선 노선 유치, 대전역과 동부고속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 교통수단의 추진 등 20개 과제가 제시됐다.
아울러, 경제분야에서는 산내 와인단지 조성 등 도시와 농촌의 융합경제 추진 등이 , 문화 분야는 식장산 전망타워 건립 등 10개 과제가 발표됐다.
끝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노인과 아동, 여성 등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 및 서비스 확대 등 11개 과제가,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10만호 주택 설치, 그린에너지빌딩 등 10개의 과제가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강병수 충남대 교수가 지역경제 분야에서 역세권 개발 지역을 이용한 게임산업 등 창조산업 유치 환경 조성을 과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고, 민병욱 판암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지역경제 분야에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명확한 비전제시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구에서는 동구비전 2020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학술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간 완벽한 도구발전의 로드맵 구축을 위해 2차례의 직원 워크숍은 물론 지난 8월에는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구는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분야별 목표와 비전, 과제들에 대해 개선점을 보완한 후 내달 말경 최종 용역보고회를 거쳐 동구비전 2020 중․장기 발전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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