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효성세종병원 폐업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세종시, 효성세종병원 폐업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9.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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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응급실 운영 강화, 소방본부 예비구급차 운영

김성수 보건복지국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효성세종병원 폐업 대비 의료공백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효성세종병원은 지난 9월 1일자로 의료법인 정산의료재단 이사회가 효성세종병원을 폐업하기로 결정(9월 28일까지 운영)했다.

폐업 사유는 2012년 12월 26일 개원 이후 누적적자가 약 70억 원에 이르는 등 경영난을 겪었으며,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건설로 병원의 주차장 부지 상당 부분이 수용(45면에서 10면으로 축소)됨에 따른 조치이다.

세종시는 효성세종병원 폐업과 관련 지난 7일 관련 부서 및 읍면장, 세종시립의원·충남대병원세종의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시민불편 및 응급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단기대책으로는 내달 4일 개원하는 오송 베스티안병원(응급실 갖춘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조치원읍사무소에서 8.17㎞ 거리) 및 내년 1월 개원 예정인 세종시 나성동 NK세종병원(응급실 갖춘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과 조치원읍 소재 세종시립의원의 역할을 강화한다.

소방본부에서는 조치원 구급대의 예비구급차 운영 및 인근센터 이동대기로 출동 공백을 방지하고, 중증응급질환자가 발생에 대비하여 군(603의료부대)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의 이송체계를 유지한다.

장기대책으로는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학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개원과 동시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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