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오는 26~27일 중구 서대전공원일원에서 “2008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여덟빛깔 사랑나누기”로 정하고 지역 서비스제공 기관․단체, 청소년, 여성, 노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8대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홍보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의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이 성금, 현물기증, 전문가들의 노력봉사 등이 모아져 1억여원이 소요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점이 진정한 주민참여 박람회라고 의미를 두고 있다.

박람회는 50개소 부스를 마련하여 체험, 시연, 홍보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막식 행사도 기존의 틀을 넘어서 주민과 함께하며 나눔 카 퍼리이드, 장애체험, 대동놀이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특히 함께하는 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먹거리 마당 등 테마별로 나눠 장애우를 비롯해 어르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행사 볼거리는 나눔카퍼레이드, 승마체험, 대동놀이, 웃음치료, 즉석사진, 심리치료, 치어리더공연, 가족뮤지컬“마당놀이”-햇님달님, 비보이 공연 등과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먹거리공간에서는 중촌복지관의 북한음식, 제과회사의 쿠기체험, 대전요리사들이 만들어나는 1500명분의 국밥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중․고등학생이 또한 학교측에서 박람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의사를 표하고 있어 학생들 축제로도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함께 주민이 개발하고 끌어가는 축제로서 대전지역8대서비스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효과를 배가시키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한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