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시장은 1일 금융위기로 대전지역중소기업의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해소 해주기 위한  대전시금고 및 보증기관과 공동으로 특별융자금 1천억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하는 등 유동성 지원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중소기업 특별융자(1천억원)와 첨단기술기업 보증(110억원), 신용보증규모 확대(90억원), 이자차액 보전 확대(27억원), 경영안정자금 확대(500억원) 등 현재 계획보다 1천727억원이 증가한 모두 4천465억원의 기업지원자금을 한시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에는 하나은행과 농협을 비롯한 시금고와 3개 보증기관이 공동참여해 1천억원의 특별융자금을 새로 확보해 내년 6월말까지 운용하여 보증기관의 보증비율은 현행 85%에서 95%로 확대했다.

시는 시행 중인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의 지원규모는 종전 2억-5억원을 1억원씩 상향조정해 3억-6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이자차액 보전율을 현재보다 1%씩 올려 내년 1월부터 1년 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박성효 대전시장 외에 박종덕 하나은행 대전지역본부장, 오윤환 농협대전지역본부장, 차원호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강철희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최성호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