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피플 여론조사결과 “신안리 아파트건립 63.7% 찬성”
더 피플 여론조사결과 “신안리 아파트건립 63.7% 찬성”
  • 윤소 기자
  • 승인 2005.12.1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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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신안리 아파트신축, 대다수지지…

   
▲ 신안리 아파트 건립 조감도
최근 주민들 간 마찰을 빚는 사태까지 발생한 신안리 아파트 건립이 여론조사 결과, 지역민 63.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겨우 19.7%로 나타나
건축사사무소 (주)참하우스가 여론조사 기관 ‘the PEOPLE’에 의뢰, 지난 11월 7~15일 사이 조치원읍 거주자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조사한 결과, 아파트건립 찬성이 63.7%, 반대 19.7%, 잘모름 13.4%, 관심없음이 3.1%로 각각 나타났다.

‘신안1리 아파트 건축 추진 인지도’ 등 모두 8가지의 설문내용 가운데 ‘아파트 건축 찬반’을 묻는 항목에서, 아파트 찬성입장은 신안1리의 지역발전과 연기군의 신행정수도 추진을 위해서라도 아파트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반대 입장에서는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서나 원룸 및 상가 주민들 피해가 우려됨으로 아파트 건축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 측 입장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 가운데 남성이 70%, 여성이 58.7%로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신안1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찬성’이 63.0%, ‘반대’22.5%로 아파트 건립 쪽 의견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는 점이다.

“아파트 반대민원이 발생한 근본원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상가 및 원룸주민 피해(28.5%), 모 대학 교수의 개인적인 이해관계(13.6%), 자연환경 훼손(10.3%), 난개발 우려(4.6%), 잘 모름(38%)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숙과 자취를 운영하는 주민들은 아파트 건설 이후 상가 및 원룸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들은 반대 이유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파트가 원룸 또는 자취 용도로 사용될 것을 우려해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으며 95%의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67%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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