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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 씨앗학교]<7>신탄진중-'우리·서로·모두·함께' 가치 실현지역사회와 연계‘꿈틔우미美’ 운영 큰 호응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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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창의인재씨앗학교 핵심가치인 ‘지역성’에 초점

'참된 삶과 앎' 깨닫는 세계시민 육성도 ‘박차’

금강이 새로운 물줄기를 열며 휘도는 곳(새여울)에 자리한 신탄진중학교(교장 이재홍)는 반세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신탄진 중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 등 어려움을 타개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우리·서로·모두·함께’의 가치를 바탕으로 참된 삶과 앎을 깨닫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창의인재씨앗의 날' 행사.

▣‘우리의 바람’이 이뤄지는 학교 문화

신탄진 중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진정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꿈 모아 틔움 비전’을 세우고, ‘꿈 모아 틔움 헌장’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해 오랜 숙의(熟議)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혁신의 의미를 알고 공감하기 위해 교장·교감과 학생들이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소통과 공감하자(통·감·자)’를 운영하고 있다. 학기에 한 번씩 한 학급에 교장·교감이 화요일과 목요일(화목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미)에 들어가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11월 3일)에는 세족식과 존중 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창의인재씨앗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행사.

▣서로 배우며 물들어가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신탄진중학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단 한명의 교사도 빠짐없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학습공동체이다. 모든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하면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신탄진 중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물듦의 날(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을 운영해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차근히 알아가고 있다. 수요일마다 내부 자체 연수를 비롯하여 외부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혁신학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또한, 이미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과 혁신 나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모두 더 빛나게 하는 교육과정 중심 수업 혁신

수업 혁신은 혁신학교에서 꼭 필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신탄진중은 혁신학교 2년 차인 올해부터 점진적인 교실 수업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교사가 자신의 수업에 대한 생각, 교수법, 특징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면 학생들은 교사가 가진 수업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고 바라는 수업방법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별로 학생들과 수업 약속 5가지를 만들고 실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교생이 다 같이 수업 규약 만들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동료장학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수업 나눔 활동으로 ‘열림(open, 교실 뒷문을 열고 열린 마음으로 수업을 공개한다는 의미)’을 실천하며 수업 공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수업 혁신의 기반 요소로 ‘인성’과 ‘독서’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아침 독서시간에 학생들이 정성껏 손글씨를 쓸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바른 손글씨 교본을 제작·배부하여 ‘바른 인성을 쓰다’를 운영하고 있다. 바른 손글씨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독(讀) 한 아이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는 도서를 30권 선정, 학급문고에 비치하여 매주 월요일마다 2, 3학년 학생들이 독서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신탄진중학교에서는 기초학습·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노력하고 있다.

▣진로유학 주간 마을교육공동체 ‘꿈 틔우미美’

진로 유학제인 ‘꿈 틔우미美'

신탄진 중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진로 유학제인 ‘꿈 틔우미美(꿈을 틔우기 위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실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이 교육 활동은 학생(1학년),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며 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군을 선택하여 신탄진 일대의 사업장, 행정기관 등에서 진로 체험을 실시한다. 지역 사회는 학생들에게 체험처를 제공하고 교사는 체험처 섭외 및 안전교육, 사전 방문을 실시하고 학부모는 학생들 체험 시에 함께 인솔하고 안내하며 학생은 자신이 선택한 직업군을 체험하게 되는 교육 4 주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탄진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유지하며 끈끈하게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유지할 수 있는 신탄진중만의 강점이다. 작년에는 총 51곳을, 올해는 45곳이 진로 체험처로 제공됐다.

창의인재씨앗학교 꿈틔우미(美) 학부모지원단 연수.

’꿈 틔우미美‘는 일회적인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일주일 동안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자유학기제와 도 연계해 직업군을 조사ㆍ정리하고 발표하기, 국어ㆍ진로 교과와 연계하여 진로 체험처 관계자와 면담하기,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하기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진로 유학제의 의미를 더한다.

신탄진 중은 대전이문고, 우송정보대, 한남대학교, 굿네이버스, 대덕종합사회복지관 등과 교육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자원을 활용하며 창의인재씨앗학교의 핵심가치인 지역성(地域性)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관내(管內)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학생들과 함께 멘토-멘티를 맺고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한다. 과벌점 및 요선도 학생,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학생 등이 멘티로 주로 참여하게 되며, 회복적 생활지도와 정서적 안정감 충족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신탄진중학교 이재홍 교장은 "신탄진이라는 양질의 토양에 창의인재 씨앗학교라는 씨앗을 심었다. 이는 새로운 도전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관심이 씨앗의 결실을 결정한다. 반드시 씨앗이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교육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교장은 이어 "아울러 씨앗이 조건과 환경이 다르면 생김새와 생장이 다르듯,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과 환경을 잘 활용해 특색있게 성장해가는 우리만의 진정한 혁신을 담은 창의인재씨앗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송연순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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