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원도심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대흥동 천주교 건축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경관조명은 웅장하고 경건한 성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련되고 우아한 색상의 조명으로 설치됐다. 또 천주교 건물의 특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벽체의 질감과 수직선을 강조했다.
대흥동 천주교회는 1962년에 건립된 고딕 양식의 건물축물로 이번 경관조명이 설치됨에 따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구재정도 열악한 가운데 시민의 혈세로 특정 종교에 대한 지원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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