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대전시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이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23일 오후 14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 실에서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자 ‘대전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토론, 시민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로는 김태명 교수(한남대), 김혜천 교수(목원대), 박천보 교수(한밭대)와 CBS 김화영 차장,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정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하여 폭넓은 토론과 의견 개진할 예정이다.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은 도시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서 대전시 전역(539.79㎢)을 대상으로 도시균형발전사업 개발 및 관리 등에 관하여 2020년 목표로 도시균형발전 비전과 기본목표, 세부 추진전략 등을 제시한다.
기본계획안에는 △ 도시성장 특성, 지역격차 및 시민 의식조사 △도시균형발전 기본방향 및 전략, 도시균형발전사업 개발 △ 사업 매뉴얼 및 로드 맵 작성 △ 재정시스템과 연계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주요 기본계획으로는 △ 수자원과 연계한 도시경쟁력 방안, 쇠퇴지역도시기능 강화 전략 △ 도시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도시문화벨트 구축 및 22개 생활권 특성을 살린 도시균형발전 추진전략 제시한다.
또한, 자치구 편익시설 확충사업, 살고 싶은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 도시재생사업 및 도시균형발전사업에 준하는 사업 등 305개 도시균형발전사업을 담았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보다 좋은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앞으로 도시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받아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자치구 불균형 최소화로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지난 2007. 10월말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하여 그동안 실무협의회, 정책자문회, 워크숍, 전문가 자문 및 용역보고회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