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200여명의 고용 창출 기대
“로봇관련 기업 육성 위해 2012년까지 마케팅 지원과 기술지원, 전문 인력 양성에 108억원 투자하겠다”
대전시가 내년 개최되는 제11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nternational Robot Olympiad)를 유치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0회 대회의 조직위원회 이사회에 참가, 대전 유치를 위한 유치제안서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개최권을 따냈다.
이와 함께 IT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ITHET.Information Technology based on Higher Education &Training)과 교육로봇 전시회인 '2009 국제교육로봇페어'(International educational Robot Fair) 개최권도 함께 얻어냈다.
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 10여개국 1만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대전에 체류하게 되며 국제교육로봇페어에는 50여개사가 70여개 부스를 마련해 교육용 로봇 관련 장비, 부품 기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30억원에 달하는 생산파급효과와 2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매년 개최되는 로봇 경진대회로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1천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로봇댄싱, 로봇축구 등의 콘테스트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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