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협약 체결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협약 체결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12.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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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송악·인주·지곡지구, 경기도 포승·향남 지구 등 5개 지구
동북아지역의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오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5자간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구 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환황해권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충남 송악·인주·지곡지구, 경기도 포승·향남 지구 등 5개 지구를 지정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사업 이행 협약 체결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는 민관합동법인인 ㈜당진테크노폴리스가 개발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동북아지역의 첨단산업 및 경제의 중심기능 수행을 위한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송악지구는 세계 유명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하는 용역팀을 구성하고, 2009년 1월부터 실시계획수립에 착수 2010년 6월까지는 지식경제부장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2010년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예정지 보상과 함께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송악지구 개발사업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단위사업중 민간기업이 시행하는 단일지구 개발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곳은 2009년부터 2025년까지 1303만㎡규모의 부지에 4조원을 투입 국제업무타운, 상업, 주거, 산업 등 국제수준의 동북아 산업중심지와 R&D, 자동차부품, 전자정보산업 등 세계적 글로벌 기업이 유치되며 7만명이 거주하는 세계적 첨단 산업도시가 건설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신규고용유발 2만2000명, 생산유발 1조8000억원, 소득유발 8000억원 등 지역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완구 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와 경기도의 숙원인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세계 유수의 기업이 입주해 연구.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2서해안고속도로 및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서해선 철도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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