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확대간부회의서 실·국 융·복합 강조
박성효 대전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시가 산적한 현안의 조속 추진을 위해 실·국별 TF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과학에서처럼 행정업무도 여러 과나 2개 이상 실·국이 융·복합하는 내용이 많아졌다”며 “업무 중심적으로 TF를 구성하고 논공행상이 분명히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업무별 TF를 구성해 추진 일정과 목표를 분명히 해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팀이 어떤 일을, 언제까지, 어떻게 했는지 명확히 하고, 필요하다면 파격 대우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올해는 대전시 출범 60년이 되는 해이고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IAC 2009) 등 많은 행사가 있다. 경제도 어려워 정부도 서두르고 있어 그 어떤 해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돌밭을 가는 소(石田耕牛)처럼 업무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업무 애로사항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조직문화 조성에 간부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금강 살리기와 대전시가 어떤 사업을 연계시킬 것인지, 또 어떻게 반영시킬 것인지 조속히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며 “금강 살리기를 대전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우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공공분야에서 그린 빌딩을 먼저 제대로 추진해 상징적 의미에서 에너지 교육관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지역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동시 발주 추진 및 확장계획 검토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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