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특성 고려해 사각박스형, 터널형 등 전지방법 개선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도시 경관이 도시미관과 환경을 고려한 특성화된 가로수 디자인 전지 방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연말까지 관내 중심 가로인 인효로, 삼성로 등 2개 노선 2㎞를 사각박스형 디자인 전지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가로수 400여본에 대해 사각박스형 전지를 실시했다.
사각박스형 전지는 위로 자란 상향지와 보행차도로 길게 뻗은 측지를 과감히 제거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지 방법으로 도심 내 밀집된 직선화 구간에 우선 적용했다.
또 아름다운 가로수 터널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관문도로인 금산선 구도로 19㎞ 구간의 버즘나무 2,000본에 대해서는 터널형 전지를 실시키로 했다.
이외에도 솔배재길, 보건소길 등 시가지 주변 12개 노선의 가로수 1,602본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자연수형을 유지하는 자연친화적인 우산형 다듬기 전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에 따라 도심 채광과 통풍이 양호해지는 것은 물론 교통 표지판 가림 및 건물 접촉 등 각종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또 한국전력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전력선 접촉 가로수 전지를 이달 중순부터 수목 휴면기인 2월까지 구의 사업승인과 지도감독 아래 시행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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