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대전권에서는 처음으로 직장부 태권도팀을 창단했다.
유성구는 올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및 각종 대회를 대비하고 생활체육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12일 오전 10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설장수 구의회 의장, 오노균 대전시태권도협회장,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태권도팀 코칭스태프에는 2003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박상만씨를 비롯해 포천시청에서 활약했던 송범규씨와 국군체육부대 출신 고석화씨, 상명대 조경훈씨, 경남대 김진율씨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9년 레슬링팀에 이어 2번째 유성구청 직장팀인 태권도선수단은 앞으로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충남대에 전용 훈련장을 마련, 체계적인 강화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창단식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오노균 대전시태권도협회장 등 지역인사와 체육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태권도인 화합의 밤’ 전야제 행사를 열어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태권도팀 창단을 자축하는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한편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팀창단 공로로 대전시 태권도협회로부터 감사패와 국기원으로 부터 명예단증(6단)을 각각 수여받았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우리고유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통해 체육의 도시 유성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메신저가 되어주길 바란다” 며 “태권도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명실상부 대전의 대표적인 운동팀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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