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에서 1년간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 138건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획감사실장, 자치행정국장, 생활지원국장, 도시국장, 보건소장의 보고에 이어 이장우 동구구청장 마무리 발언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획감사실에서는 올 상반기 90%이상 사업발주 등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 진작에 매진하면서 이번 달 확정 예정인 동구비전 2020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자치행정국 분야 보고에서 이희관 자치행정국장은 물속마을이야기 생명축제·대전역 0시 축제 개최, 2009년 1억송이 국화향 나라전과 연계된 책사랑 축제 개최를 역점사업으로 보고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 시책사업과 교육으뜸도시 조성, 레저벨트 구축 등 구의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업무도 보고됐다.

생활지원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임종묵 생활지원국장은 장애인 생활시설 건립 등 소외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복지에 전력하고 아울러 환경에 있어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시행, 국제화센터 프로그램 개설, 영어도서관 개관 등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구 차세대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 사업 본격 시작과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조성, 세천동 야외체육시설 조성, 아름다운 간판달기 사업 추진을 보고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올 해는 작년과는 다른 또 다른 한 해, 변화하는 한 해여야 된다” 며 “저탄소 녹색성을 위한 추가사업 발굴 노력과 아울러, 오늘 보고한 주요 업무들이 내실 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추진 전략 수립 등에 최선을 다 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