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대표, 김대중 전대통령 예방
정세균대표, 김대중 전대통령 예방
  • 국회=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1.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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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잘하면,4월 보궐선거도 서울에서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것

22일 오후 3시, 당 지도부가 김대중 전대통령께 신년인사를 다녀왔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안희정 최고위원, 박병석 정책위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박지원 의원 등 참석했다.

정세균 대표는 특공대를 투입한 것인데 국민이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것이다.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을 철저히 하겠다. 근본적으로는 도심뉴타운이나 재개발 대책을 잘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전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좋은 이유가 사람의 인권과 생명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안에 위험물질이 있다는 것도 알면서 높은 데서 뛰어내릴 수 있다는 걸 알면서 거기 그렇게 성급히 쳐들어갈 수 있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당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 끝까지 잘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대표는 우리가 보기에도 성급하게 특공대를 투입시켰다. 철거민이 일반 서민에 불과하지만 무리하게 하다 보니 민간인에 공권력을 투입한 적은 거의 없었다. 어제 상임위에서 김유정 대변인이 잘 따졌지만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겠고 근본적으로 도시재개발이나 뉴타운 정책을 재점검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대통령은 당연히 해야지. 정치라는 게 가난한 사람을 위한 거지, 잘 사는 사람을 위해 정치가 무슨 필요가 있나.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존재해왔으니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대표는 검찰수사하는게 철거민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 의원들이 검찰에 형평성 있게 수사해달라고 상황을 지휘하고 특공대를 투입한 책임자를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갔다) 고전했다.

김 전대통령은 국회의원이 나서는 게 제일 힘있다. 말 한마디 해도 신문에 나고 장관에게 따질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어떻게 싸우냐에 국민이 큰 기대를 할 것이다. 모멘텀을 타고 2,3월 잘하면 4월 보궐선거도 서울에서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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