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3박스, 73백여만원 판매고 올려
유성배가 설연휴를 전후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기대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구청.시청.대덕특구기관. 지역농협 등 20여 개소에 직거래장을 마련해 구 관내에서 생산된 배, 쌀, 버섯, 꿀 등 8개 품목을 중심으로 판촉행사를 벌였다.
그 결과 농산물 6,110박스, 축산물 208kg 등을 판매해 모두 84백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유성구에 따르면 40여 농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최고 인기상품은 ‘유성배’로 지난해에 비해 50%나 증가한 4,983박스에 73백 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품목에서 단연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거래 형태별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구청, 시청, 농협 등 21개 장소에서 직거래 판매장을 개설 운영한 결과 배 1,800박스, 쌀과 버섯 등 352박스가 판매돼 모두 26백 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5개 대형유통업체에 배 2,600박스를 납품해 47백 여만원의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생산자단체와 대형유통업체간 계약출하가 판매고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우수한 지역상품이라는 강점 외에도 10~20% 이내의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전략을 강구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며 “평상시에도 계약출하, 주문직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판촉 지원활동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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