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사장 박종서)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간의 지역경제 회복 고용창출 역량 집중한 결과 경영성과를 인정아 12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하였다.

박종서 사장은 이날도 "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의 조기집행과 고용창출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공사의 사업조기발주로 2009년 한해 동안 연인원 15만7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턴사원, 주부사원 등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에 따르면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재정조기집행"이라며 "12일 현재 조기집행 대상 1,981억원의 75%인 1,479억원을 발주 완료했다. 이어 9블럭 아파트 960억원, 학하지구 2공구 조성공사 150억원 등은 이미 발주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서남부와 학하의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남대전 물류단지 조성공사 등도 앞당겨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용역부문에서는 통합테마공원 연간이벤트 10억원, 플라워랜드 경관조명설치 21억원, 통합정보화 사업 13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하도급업체까지 자금순환 되도록 독려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원청업체에서 공사현장의 중소 협력업체와 근로자, 장비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자금집행이 확산되도록 원청업체를 지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예산을 지급받은 원청업체로부터 하도급업체에 대한 대금지급내용이 포함된 은행거래내역을 제출받아 실적을 확인하고 있다.
공사는 주단위, 월단위로 실적을 관리하고 공고기간을 단축하거나 입찰방식을 개선하는 등 행정절차도 간소화하고 있다.
공사는 경상경비 10억원을 절약한 재원으로 당초계획보다 10명 증가한 청년인턴 30명을 채용하는 절차에 들어갔으며 주부사원 20명도 3월부터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30명의 청년인턴은 선발과정을 거쳐 매립장, 소각장, 통합테마공원 등에 배치될 예정으로 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되고 국민연금 등 4대보험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중 65세 이하의 주부 20명을 채용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도우미 서비스(청소, 간병, 탁아)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지개프로젝트와 병행해 시행하는 주부사원 도우미서비스는 하루 6시간 근무에 월 70만원 가량의 급여와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이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통합테마공원의 꽃묘식재와 현장관리를 담당할 21명을 사업장 인근주민 가운데서 채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