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본부 업무보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홍문표 농어촌公사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 차세대 성장 동력원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홍문표 사장은 17일 오전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가유휴부지와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메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농어촌공사는“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면서, 농촌지역 개발과 연계한 깨끗한 환경 청정에너지를 가미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공사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농어촌 곳곳의 저수지(3,319개소), 취입보 (4,129개소), 방조제(156개소)를 보유 하고 있으며 저수지 주변부지, 방조제 내부 유휴부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일반가정 4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94만MWh의 전력을 생산 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인 탄소를 연간 63만3천톤 정도 줄이는 효과도 얻게 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감축된 탄소 배출량을 거래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도 참여해 200억원에 가까운 외화를 획득하는 성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크게 3가지로
▲ 공사 소유 수리시설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 농업용 저수지와 취입보에 흐르는 수력 낙차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사업 ▲ 바다, 방조제와 내부유휴지를 활용한 풍력발전사업으로 나누어 입지여건에 맞는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홍 사장은 18일부터 유럽5개국 시장 조사와 자원외교 차원의 적극적인 해외수출 전략 수립을 마련하기 위해 출국해 3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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