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가스…수도권 수준으로 공급확대
대전 도시가스…수도권 수준으로 공급확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2.2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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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5%에서 2013년 96%까지 확대

대전시가 도시가스 보급율을 현재 85%에서 2013년 96%까지 확대해 수도권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수도권인 서울(96%)과 인천(86%)을 제외하면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단독주택지역과 도시 및 주거 환경정비구역(이하 정비구역) 등에서 도시가스 공급욕구가 점증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요자들의 공급 민원해소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 도시가스사와 협의, 단독주택지역과 정비구역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1000억원(배관투자재원 200, 공급투자재원 800)의 투자약속을 받아, 약 15만 가구의 추가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돼 상대적으로 값비싼 연료를 사용해 왔던 정비구역(202개소)과 건축행위가 가능한 단순정비구역(166개소)에 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도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규 수요자의 설치비 융자알선을 위해 국비인 에너지 특별자금을 지원 요청 중에 있다. 자금이 확보되면 도시가스 설치비의 80%를 융자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개인주택은 가구당 500만원, 사회복지시설은 1000만원까지다. 대출상환은 무이자로 2년거치 3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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