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필요한 복지정책 개발과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마련을 위해 설립된 (재)세종시복지재단(대표 노승무)이 17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노승무 대표는 "복지란 좋은 건강, 안정된 생활, 쾌적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사회복지의 핵심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을 보다 이롭게, 사회책임 복지도시를 구현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회산 세종시 복지정책과장은 "세종시복지재단은 지난 10월 29일자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재단 설립 허가통보를 받아 11월 15일에는 창립이사회 총회를 개최하여 꽃동네대학교 이태수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하였으며, 11월 20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경과보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종시복지재단을 시민의 복지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전문기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8번째로 출범한 세종시복지재단은 운영초기 1처 3팀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는 우리정부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우리국민을 잘살게 만든 것이 복지라면서 세종시 복지기준도 복지재단에서 다시 만들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어 복지와 관련 각분야 네트워크 중심에 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세종시복지재단 출범은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정책개발과 세종형 복지모델 설계로 지역복지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의회 차성호 산업건설 위원장,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 손인수 시의원, 보건복지부 정충현 국장,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 장현 광주재단 대표, 이무성 하나은행 세종 영업본부장,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등 사회복지기관․단체 인사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함께 하는 축하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