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중구 빈집
주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중구 빈집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12.1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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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개동 포함, 2015년부터 44개 빈집철거 완료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2018년 12개동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 정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빈집이 있던 공간은 내년 상반기에 각 동 주민센터에서 그 관리를 맡아, 주민의견을 수렴해 마을 쉼터나 주차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 빈집정리 전 모습, (아래) 빈집정리 후 모습

이로써 2015년 유천동 빈집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이후 폐․공가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대전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작한 중구의 빈집 정비사업은 지난 4년간 44개 빈집을 철거해 25개의 마을텃밭, 14개의 공공용주차장, 주민쉼터 등으로 바꾸며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 중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공간정보기반 빈집실태조사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빈집으로 추정되는 약 1,122호의 단독주택을 조사해 향후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주민의 거주 안전을 위해 시작했던 빈집정비에 협조해주신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께 감사하고, 내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빈집정비가 효율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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