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34종 어류와 천연기념물 59종 조류 관찰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대전 갑천 월평공원 구간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하천 3885곳과 실개천, 계곡, 폭포 등을 대상으로 국토부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월평공원 구간은 390만㎡에 달하는 공원으로 월평산성과 함께 멸종위기 어류인 미호종개, 땅귀개 등 34종의 어류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원앙 등 59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등 수려한 수변 환경을 지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은 자연성과 경관성, 친수성, 생태성, 역사성, 문화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3월 화보집으로 발간된다.
한편, 갑천은 충남 금산군·논산시와 대전시를 흘러 금강으로 합류되는 연장 73.7㎞, 유역면적 648.87㎢의 금강 제1지류로,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 유성구 봉산동까지 대전의 도심 중심부 33.53㎞를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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