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4월 착공 12월 완공 예정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의 명품 족보박물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25일 민속자료 족보박물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이은권 중구청장과 이복이 뿌리문중협의회장, 교수 등 추진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자료 족보박물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축디자인 컨셉, 평면.입면.단면계획 등 건축부문과 전시실 내부의 디자인 컨셉, 공간구성 및 동선계획, 도입전시물 등 전시부문 보고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소장품 관리방안과 단체방문 시 동선을 고려한 공간배치 등 명품 박물관으로 탄생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설계용역을 4월초까지 마무리한 후, 4월말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족보박물관은 당초 건립계획보다 1층이 높아진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1,402.48㎡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1층에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3개소. 수장고 등이 위치하고 지상1층에는 시청각실. 정보자료실. 문중협의회실. 세미나실. 휴게카페 등 다양한 뿌리 관련 자료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2층에는 족보박물관 관리사무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뿌리공원은 1997년 72개의 성씨조형물이 설치된 이후 지난해 64개의 조형물이 추가로 설치돼 현재 136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 10월 제1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전국 행사로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일한 뿌리의 메카로 떠올랐으며, 올해도 10월에 제2회 뿌리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효와 뿌리를 체험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족보박물관은 세계 최초 효와 성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을 명실상부 충효의 산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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