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무원 봉급 반납해 경제위기 극복
서구, 공무원 봉급 반납해 경제위기 극복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2.26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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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상여금 등 절감해 일자리 창출
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 공무원들이 경제 위기 속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봉급을 반납한다.

구 직장협의회 임원과 각 부서원들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전공무원 940명의 기본급 5%를 반납한 8420만원(1인당 평균 8만9580원)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복지에서 4000만원, 성과 상여금에서 1억원, 배낭여행비에서 2000만원, 해외여행비에서 3000만원, 직원 연찬회비에서 1960만원 부서업무추진비에서 1640만원을 절감한 2억2600만원을 확보해 공무원들이 반납한 재원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번에 반납 및 절감한 재원 3억1000만원은 당초 예산으로 책정된 1억원과 공공기관 청년 인턴 18명을 비롯해 공공근로 숲 가꾸기에 36명,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 공공근로자 10명을 고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결도우미 운영에 9명, 산불감시원 20명 확대에도 사용돼 연인원만 모두 1만3150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재원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투입해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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