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1회씩 보훈가족 35가구 방문
대전시가 대전·충남재향군인여성회와 공동으로 보훈가족 가사돕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3일 오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향군여성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 가사돕기 발대식'을 가졌다.
향군여성회원 180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정부 보조만으로 한계가 있는 보훈가족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훈가족 35가구를 매주 1회씩 방문해 밑반찬 제공, 음식준비, 말벗, 안부전화 등 가사봉사를 비롯해 보훈가족들의 통원치료 도우미 활동을 하게 된다.
김은숙 향군여성회 회장은 "외로운 보훈가족에게 돌봄의 손길을 전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인식을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박성효 대전 시장은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을 보살피는 것은 오늘을 사는 후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며 "봉사활동이 보훈가족에 대한 시민 감사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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