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청년 실업과 복지 수요 해소를 위해 행정인턴 17명을 채용한다.

구는 지난 3일 구 홈페이지(www.djjunggu.go.kr)의 행정인턴 채용공고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사회복지분야 행정인턴 희망자 응시원서를 접수 받은 후, 17명을 선발해 4월부터 10월까지 동주민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각동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업무 보조인력으로 배치돼 복지사각지대 및 신빈곤층의 발굴과 상담.현장방문 등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채용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만29세 이하(1980.1.1 이후 출생자)의 사회복지 관련 학과 대학(전문대학 포함) 졸업자로, 공고일 현재 대전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자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13일 오후 6시까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중구청 경제과(제2별관 6층)를 방문하거나 우편(3.13 우체국소인까지 유효)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선정은 자기소개서 평가(40점)와 자격증.업무관련 전문성 평가(60점) 등 서류심사를 거쳐 18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30일 구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신빈곤층의 발생에 따른 복지서비스 저하 방지를 위해 행정인턴을 채용, 배치하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정인턴 채용에 소요되는 1억 5400여 만원의 예산은 국비 25%와 구비 75%로 충당되며 이 중 구비부담 예산 1억 1500여 만원은 중구청 직원들이 성과상여금 10%를 반납한 예산으로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