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안면도꽃박 공격경영 체제로 전환하라”
이 지사, “안면도꽃박 공격경영 체제로 전환하라”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3.10 17: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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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홍보 벗어나 기업 유치, 해외 역수출 강화 지시
“안면도 꽃박 단순 홍보 벗어나 공격적 경영전략으로 나가라”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안면도 꽃박 성공개최를 위해 단순 홍보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 및 꽃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단순 홍보차원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 이완구지사
이완구 지사는 이 자리에서 "100만명 이상이 오갈 행사장에 내가 기업인이라면 홍보하고 싶지 않겠는가"라며 "기업의 단순 협찬 광고가 아닌 자체 정식 광고 등에 대해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네덜란드 관계자의 방문 때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을 상대로 역수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청년취업을 염두에 두고 도내 농고생을 화훼선진국인 네덜란드 등에 인턴십으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홍보를 관람객 유치 실적주의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해 실과별로 관람객 유치 성과를 점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이 지사는 이번 꽃박람회가 국제 이벤트인 점을 감안해 태안은 물론 충남과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시뮬레이션화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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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2009-03-11 18:32:50
꽃박을 불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명퇴를 하시다니.....그동안 고충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고도 남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안스런 마음입니다.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사는 직업이라 했는데....그 명예를 끝까지 못지킨 심정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