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관계없이 지역국립대 진학 가능해질 것
충남도교육청이 지역 국립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16일 한석수 교육감 권한대행과 공주교대 전우수 총장, 공주대 김재현 총장, 충남대 송용호 총장, 한밭대 설동호 총장 등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선발전형 제도는 충남도내 각 고등학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우수자를 추천받아 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측정해 선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충남도내 각 고등학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우수자를 추천하면 지역 국립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측정해 선발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충남도내 농산어촌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석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학생들이 수능시험과 내신 성적에서 벗어나 독서이력활동, 진로이력활동 등을 활발히 하는 것만으로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돼 공교육을 내실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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