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편지,詩낭송회
염홍철의 아침편지,詩낭송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3.17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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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수요일밤, 오페라웨딩서 순수 문화예술행사로 치러

염홍철 前시장이 시낭송회를 오는25일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염홍철 前대전시장은 오는 25일(수) 오후7시 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생활속 문학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자작시 50여편을 모은 詩낭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염홍철 前시장


이번 행사는 그가 지난 1년여 동안 '염홍철의 아침편지'라는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매주 보낸 시와 산문을 모아 개최하는 것으로, 가까운 지역예술인과 학계인사만을 초청한 순수문화행사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0여편의 저서 및 100여편의 논문을 저술한 정치학자출신인 염홍철 前시장은 일반인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청년시절인 지난 197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논문부에 입선하기도 한 문학인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연과 사랑, 죽음과 생명을 주제로 그의 삶과 철학을 담담하게 그려낸 <호연과 악연>, <한밭찬가>, <죽어야 다시 산다>, <그럼 어떡하라고>, <어머니>, <함께 흘린 땀은 향기롭다> 라는 제목의 시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낭송돼「공감과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미래도시공동체연구원 강병열 이사장(변호사)은 『저희 연구소의 고문이신 염홍철님이 전공과는 전혀 다른 시를 쓰신다고 하여 처음엔 의아했지만, 시와 수필, 그리고 음악분야에 상당한 조예가 있음을 알게 돼, 작지만 의미 있는 문학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염홍철 前시장은 『지인들에게 보내주던 詩가 어느덧 50여편이 넘고, 주위분들로부터 조촐한 문학행사를 갖자는 권유에 용기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저의 관심과 사랑이 식지않는 한, 변함없이 詩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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