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내년 충청방문의 해…정부 확실히 밀어 주겠다.
유인촌 장관, 내년 충청방문의 해…정부 확실히 밀어 주겠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3.19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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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 충남·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가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회의도시 선포식이 끝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대전, 충남·북 방문의 해로 지정됐고, 이와 함께 MICE도시로 대전이 지정이 됐는데 지정 효과가 있도록 중앙정부가 뒷받침을 하겠다"며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과 청주에 많은 회의와 전시를 유치토록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민영화 지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공항에 대해서는 "청주공항 활성화는 인위적으로는 어렵고, 중국·일본 사람들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직접 청주로 오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HD드라마타운은 전액 예산을 통해 시설을 유치하기 보다는 일부 민자유치도 가능함을 내비쳤다.

유 장관은 "HD드라마타운의 입지는 굉장히 좋으며 많은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직접 둘러본 소감을 말하며 "이 드라마세트 전체를 예산으로 하는 것 보다는 관련 방송, 대기업 등 필요로 하는 곳에서 민자 투자를 유치 받아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이전 예정인 충남도청사에 대해서는 "대전에 내려오게 된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충남도청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의적 문화·예술공간으로 프랑스 퐁피듀센터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현대사·민속사 박물관 보다는 훨씬 더 생산적인 기능을 했으면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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