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백제문화 재조명 모든 것 걸겠다
이 지사, 백제문화 재조명 모든 것 걸겠다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3.23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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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백제문화제추진위-공주시 웅진성 탈 퍼레이드 MOU체결
백제문화제가 한층 더 높아진 감동과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23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백제 미마지 탈’을 기반으로 한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창조와 관광의 자원화를 위한 ‘웅진성 탈 퍼레이드’ MOU를 체결했다.

▲ 탈퍼레이드
이완구 지사는 백제문화제 추진위원장, 공주시장, 웅진성 탈퍼레이드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웅진성 탈 퍼레이드를 통해 찬란한 백제 역사와 전통 민속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명품 관광자원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55회 백제문화제'부터 공주시민과 관광객 등 10만여명이 백제탈을 쓰고 웅진성 퍼레이드를 참가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지게 된다.

▲ ‘웅진성 탈 퍼레이드’ MOU를 체결
웅진성 탈 퍼레이드는 지난 제54회 백제문화제 당시 공주시가 주민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해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준원 공주 시장은 “관내 17개 읍·면·동 시민 3,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탈을 만들어 참여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웅진성 탈퍼레이드가 역사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공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탈 제작은 전문 제작업체와는 별도로 공주시 읍·면·동 마을단위 노인·부녀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탈 제작 방법을 교육한 후, 1차로 10만개를 제작해 오천원 이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탈 구입자는 공산성 무료입장(백제문화제 時 입장료 1,000원 징수예정), 무령왕릉, 석장리 박물관 무료입장, 곰두리 열차 이용료 33%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또 오는 4월에서 7월 중 백제 탈 및 백제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탈 작품공모전을 실시해 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탈 공연단체의 탈 공연을 실시하고, 웅진성 탈 퍼레이드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완구 지사는 “백제는 우리 충남의 자부심과 긍지이며, 소중한 문화자원이자 문화창조의 원천”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역사의 재조명과, 문화자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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