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합의 추대 원칙 제시
대전시의회 김남욱 의장이 24일 조건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김남욱 의장은 24일 180회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후반기 의장 선출 후 9개월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의장석에서 본회의 산회를 선포하고 발언대로 내려 온 뒤 침통한 표정으로 "19명 의원의 화합 차원에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한다"고 사퇴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 의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내에 후임 의장을 합의추대 했으면 좋겠다"면서 "의원들의 표대결로 의장직 사퇴가 퇴색될 때는 다시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박수범 시운영위원장은 " 김 의장의 사퇴로 주류비 주류는 없다"며 의원 자신들이 누구를 새 의장으로 선택하는지는 아무도알수없고 누구도 개입해선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박 위원장은 4월10일경 임시 의회를 통해 새로운 의장을 합의추대하는 방법과 시기를 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의원 연찬회가 행자위는 제주도,산건위는 통영쪽으로 교사위는 박희진의원이 내달2일 박성효시장의 미국 시애틀 순방때 동행했다가 6일 귀국하는 대로 의견이 정리될 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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