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도시 구현 위한 '대전문화재단' 설립된다
문화창조도시 구현 위한 '대전문화재단' 설립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3.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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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00억원으로 출범…적립 목표 500억원
대전문화재단이 설립돼 지역문화예술계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문화복지 향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창조도시 대전'을 구현키 위해 '대전문화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제정, 발기인 총회, 임직원 채용, 사무실 및 자본금 확보, 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경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민법 제32조와 문화예술진흥법 제4조에 근거한 재단법인이다. 자산은 문화예술진흥기금 90억원을 포함 100억원으로 출범, 향후 500억원을 적립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조직은 2010년까지 대표이사 포함 3팀 9명의 소규모로 출범하고, 2011년 이후 사업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은 이사 14인 이내, 감사 2인으로 구성한다.

기금확보는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출연하는 재원과 문화예술정보 제공을 통한 기업의 후원·협찬 등을 유도해 확보되는 기부금을 적립금으로 한다. 운용기금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보조금, 기금의 이자수입금, 특정사업에 지정된 조건부 기부금, 그 외 수익금으로 한다.

이 재단이 설립되면 시는 문화예술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문화공간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또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일정기간 재정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등 중앙 및 시의 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문화예술의 DB구축 및 조사·연구 등 현장중심의 전문화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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