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개원후 최초 사회복지시설 행정사무조사
당진시의회, 개원후 최초 사회복지시설 행정사무조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1.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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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 관련 전면 조사 실시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당진시의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1991년 제1대 당진군의회 개원 후 최초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최연숙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의회는 28일 제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여 당진시청 2개부서와 관내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대해 행정사무조사에 나선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연숙)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 운영실태 전반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동안에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는데 있다.

조사특위는 법인전입금의 상하한선, 납입 기한, 시설별 집행기준 및 집행내용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법인전입금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계공무원 및 증인 등의 출석요구와 조사요구자료, 각 시설별 질의‧답변을 통해 당진시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운영관련 일체사항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최연숙 위원장, 당진시민 모두가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

조사계획안에 따르면 조사기간은 29일(화)부터 4월 28일(일)까지 9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대상은 당진시청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2개부서와 민간위탁 사회복지시설인 송산종합사회복지관, 당진남부사회복지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5개소이다.

앞서 본회의에서 최연숙, 전재숙, 김명진, 서영훈, 최창용, 임종억, 양기림, 윤명수, 김명회 등 9명의 의원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어진 제1차 조사특위 회의에서 최연숙 위원이 위원장으로, 서영훈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대표발의한 최연숙 조사특위 위원장은“그동안에 당진시의 복지시설법인의 전입금과 관련하여 제도상 ‧ 운영상의 문제점이 많이 발생됐다”면서“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법인전입금 제도에 대한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여 당진시민 모두가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은“이번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은 17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책무를 다하겠다는 시의회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당진시민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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