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도시개발공사(사장 박종섬)가 대전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는 5월 개장하는 종합테마공원의 명칭을 오월드(O-WORLD)로 확정했다.
대전도시공사 사명변경은 조례개정 사안으로 시의회의 행정자치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대전시장의 공포를 앞두고 있다.
미래로 향하는 창(가능성)을 형상화 새로운 C I는 11자나 됐던 사명을 6자로 줄여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였고 영문명도 3단어(Deajeon City Corporation)로 단순화 했다. 또 dcda로 사용하던 영문약칭은 dcco로 변경했다.
대전도시공사의 심볼마크는 대전의 D를 활용해서 개발했는데 미래를 향해 열린 무한한 가능성을 형상화한 창을 통해 발전하는 도시공사를 상징하고 있다.
또 대전시의 상징색인 녹색을 활용해 성장, 안정, 자연등을 연상하게 했고 친환경적인 도시서비스 제공이라는 대전도시공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 즐거움, 놀라움, 감동이 있는 공간 오월드
오-월드의 B I(명칭과 심볼)는 느낌표를 모티브로 활용하여 오감만족, 감탄사 Oh!를 연상시키며 놀라움과 즐거움 그리고 감동이 있는 테마공원을 상징하고 있다.
또 테마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동물원, 꽃동산, 놀이시설은 각각 zooland, flowerland, joyland라는 하위브랜드를 개발해 특화시켜나가기로 했다. 하위브랜드는 오월드의 영문 O를 활용해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동물, 꽃, 놀이기구를 나타내고 있다.
▲ 수도권 제외 최대규모 테마공원
대전시 중구 사정동 보문산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통합테마공원 오월드는 면적 682,830㎡의 부지에 1,043억원(동물원 676억원 / 플라워랜드 3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7년여의 공사를 거쳐 5월 준공예정이다.
부지면적상으로는 에버랜드와 서울대공원 다음 규모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넓은 면적과 시설을 보유하게 되는 오월드는 대전시민은 물론 충청 이남의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준공되는 플라워랜드는 무궁화원, 장미원, 미로원 등 특색있는 테마를 비롯해 음악분수와 야간경관조명을 갖추고 있어 4계절내내 즐기는 것은 물론 야간에도 관람객에게 휴식과 오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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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면적(㎡) |
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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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
8,345,690 |
경기 / 오월드의 1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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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버 랜 드 |
1,488,000 |
경기 / 오월드의 2.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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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월 드 |
68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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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방 랜 드 |
406,000 |
대구 / 오월드의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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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 동 물 원 |
126,000 |
전북 / 오월드의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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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주 동 물 원 |
138,060 |
충북 / 오월드의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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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패밀리랜드 |
357,000 |
광주 / 오월드의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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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환타지아 |
100,000 |
경남 / 오월드의 15% |
▲ 전국 주요공원 면적 비교
구 분면적(㎡)비 고서울대공원 8,345,690경기 / 오월드의 12배 에 버 랜 드1,488,000경기 / 오월드의 2.2배오 월 드682,830우 방 랜 드 406,000대구 / 오월드의 60%전 주 동 물 원126,000전북 / 오월드의 18%청 주 동 물 원138,060충북 / 오월드의 20%금호패밀리랜드357,000광주 / 오월드의 52%통도환타지아100,000경남 / 오월드의 15% 3월 25일 현재 공정은 90%며 봄철을 맞아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입장객의 편의를 위해 종전 9개였던 매표소를 15개로증설하는 한편 변경된 B I에 따라 각종 사인물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5월 개장과 함께 오월드를 찾는 관람객들은 만개한 수만송이 꽃속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직원 새로운 도약 다짐의 계기로
새로운 C I는 지난해 8월부터 전문업체를 선정해 작업을 진행했다. 그간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8회 개최해 후보안을 압축하고 수정을 거듭한 끝에 대전의 대표공기업인 도시공사를 상징하는 C I를 개발하게 됐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C I개편이 단순히 사명과 로고의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40여 임직원의 의식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