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전거길 ‘도로다이어트’ 확대
대전시, 자전거길 ‘도로다이어트’ 확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3.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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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로 등 6개노선 33.7㎞, 3대하천 131.5㎞ 자전거 도로 개설
대전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덕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6개 노선에 33.7㎞, 3대 하천에 131.5㎞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가 가능한 대덕대로, 계룡로, 가정로, 대학로, 과학로, 새동네 2길 등 6개 주요간선도로에 18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자전거 전용차로 33.7㎞를 설치한다.

대덕대로 등 주요간선도로는 우선 4월 중 대덕대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한 후 약 1개월간 시험 운영을 통해 미비점 등 개선사항 보완해 5개 노선으로 확대 시행 한다. 또 단절 및 미 개설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

또한 대전시는 천혜 자원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이 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 둔치를 이용한 자전거도로 131.5㎞를 개설해 각 도심 권역별로 연계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9년 준공을 목표로 갑천 좌안에 14.5㎞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타 구간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완벽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자전거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25m이상의 주요도로에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하고, 3대 하천에는 생명력 있는 열린 공간에서 생활교통과 운동을 겸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자전거로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교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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