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LA 라이온스클럽, 각막이식 지원 협약
충남도-LA 라이온스클럽, 각막이식 지원 협약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3.30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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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미국 LA '슈라이너 병원' 방문해 시술후원금 7000달러 전달
미주지역 순방길에 나선 이완구 충청남도지사가 미국LA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과 '충남도 시각장애인 각막 이식수술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29일 미국LA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한정근)이 미국의 안구은행으로부터 매년 10구의 각막을 지원받아 충남도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협약체결 기념으로 미국 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각막 1구를 기증받았다.

이날 이 지사는 미국 LA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중인 시술아동과 보호자를 격려하고 시술후원금 7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각막 이식수술 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국가적 사안인 만큼 시·도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수술비 지원은 물론 미국 전문의 내한검진과 의료서비스 등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닝햄 병원장은 “슈라이너병원이 전세계 어린이들을 상대로 사랑의 인술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은 이 지사와 같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도와 미국 LA슈라이너병원은 지난 97년 사랑의 인술무료시술 협약 후 98년 본격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80명의 장애아동을 상대로 110회의 시술을 했다.

이에 따라 70명이 완치했으며 현재 3명의 아동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와 함께 7명의 아동이 2~3차 시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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