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는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토크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19년 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엔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경석 세종교통공사분회 조합장,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평가단, 1200원의 행복 여행 동호회, 교통사관학교 수료생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칠진 사장은 “시민이 감동하는 최상의 행복 교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힌뒤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명품 세종 교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성과로는 서비스 실명제, 광역 1005번 개통, 신도심 3개노선 신설, 서비스 평가단, 하차 안심벨, 충청지방 대중교통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예비엄마 지정석, 읍·면노선 57개 인수·운영 등이다.
수상은 일자리 대상, 경영혁신 우수기관, 대중교통발전 모범기관 국토부 장관상, 행정서비스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파업으로 시민에게 불편을 준 점을 반성하며 그 원인에 대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의 입장 차이에서 발생된 이해 부족과 소통 부족이라며 스스로를 진단했다.
특히 “승객이 편안하고, 교통비를 절감하며, 문화를 체험하고, 버스타고 관광하며, 정도 느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 공영 차고지 확보 ▲ 업무범위 확대 ▲ 택시·랜터카 사업 ▲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이춘희 시장에게 건의하여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많은 시민이 교통공사와 관련 봉사 하고 있어 새내기 교통 공사가 잘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9일 파업으로 시민의 불편이 있었다. 파업하게 되면 상대가 고칠진 공사 사장이 아니고 시민의 세금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시민을 상대로 파업하는 것이며 파업을 할 때는 우선 시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파업과 관련 교통공사 이영섭(민주노총) 노조 위원장은 “승무사원 관련 부당 노동행위가 발생하면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경화(한국노총) 위원장은 “어떤 경우라도 시민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없게 하며 사전에 노-사가 협력하고 대화로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