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복지예산 유용 사례 적발 시 일벌백계 할 것
박 시장, 복지예산 유용 사례 적발 시 일벌백계 할 것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3.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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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유용은 사회적 폐륜
박성효 대전 시장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사회복지예산 유용 사건에 대해 이와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30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복지예산을 잘못 관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사회적 폐륜”이라며 “유사 사례가 대전에서 적발되면 일벌백계로 다스리라”고 지시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사람에게 돌아갈 복지예산을 유용하는 일에 대해서는 가장 강력하게 조치해 기강을 세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해 대학협력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대학마다 사회복지학과가 있다”며 “대학의 인력을 활용해 학점을 인정해 주면서 현장에서 학습을 시키면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새벽인력시장을 다녀왔는데 시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할 일을 찾아 실천하자”며 “잔디나 꽃나무 관리, 하천 관리 등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어떻게 인력을 활용할 것인지 조속히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평범한 기술에 비범한 결합이 창조’라는 이어령 교수(전 문화부장관)의 말을 인용하며 “유관기관과 수평적 연대를 구축하는 일은 지역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옆을 쳐다 보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애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유관기관 협력할 사항은 무엇인지 직접 챙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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