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충남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의정토론회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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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8일 오후 2시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충남보육센터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방안 의정토론회

이공휘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남 지역 청년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의 필요성을 고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신청했다.

토론회는 정의붕 한국창업보육협회장, 손동철 백석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태민 PV612 창업경영자문 대표, 김준호 매드퓨쳐 대표, 신동헌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규일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충남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앞으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위한 전진기지로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붕 회장은 “충남창업보육센터는 대학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의 창업지원 역량 및 창업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동철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에 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취업률 해결, 지역 산업 활성화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지원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준호 대표는 “2019년 창업지원사업 규모가 1조 1,18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 창업활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약 25%센트이며, 3년이상 유지를 하는 기업은 약 0~5%로 유기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대기업 경력이 아닌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파악하고 있는 평가자의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한국창업보육협회 정의붕 회장의 ‘창업보육협회 역할에 따른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방안 도출’ ▲백석대학교 손동철 창업보육센터장의 ‘창업보육센터 개선방안 연구’ ▲충남테크노파크 윤정언 원장의 ‘충남지역 중소기업(창업)생태계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어, ▲창업경영자문사 PV612 김태민 대표의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역할 확대 방안’ ▲매드퓨쳐 김준호 대표의 ‘충남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모색’ ▲충청남도 경제통상실 신동헌 실장의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과 미래’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끝으로, 이공휘 위원장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에 사무실을 비롯한 시설 제공과 경영·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충남만의 특성화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토론회에서 방청객들과 토론자들은 서울·경기 지역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창업허브 등 전문적인 창업시스템을 도입해 충남 주력산업 육성과 연계한 벤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역점사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 충청남도와 각 시·군에 전달함은 물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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